“곧 대치·반포 따라잡을거에요”…개포 국평도 4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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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6-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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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은 많지 않은데 이제 막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어요. 지금 사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좋은 조건으로 예상됩니다. 반포 구축은 따라잡고 견줄만한 금액대가 형성되고 있어요. 아직은 일부 아파트의 일부 동이 그렇지만, 해당 단지가 금액을 끌어주는 견인차 구실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포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4일 찾은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는 입주 2~3년 차를 맞은 ‘개포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들이 도로 좌우에 자리 잡고 있었다. 한동안은 강남 끝자락에 있는 데다가 서울 중심권으로의 이동이 제한적인 입지로 저평가돼 있었는데, 이외의 여러 장점이 드러나며 본격 가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모습이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이하 개자프)’가 있다. 3375가구의 대단지인 데다가, 개포동 내에서도 대치 동학 원가와의 접근성과 학군이 좋기로 소문나, 인근 단지에 비해 같은 면적이 3억~5억원가량 높다.
5일 국토교통부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9일 39억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20일 34억7000만원보다 4억3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또한 최근에는 39억원을 넘어 4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인근 복수의 공인중개사무소는 계약은 완료됐으나, 토지거래허가제 신고 등으로 아직 실거래가가 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포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개자프 국평이 5월 말 42억원에 거래되며 또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3주 내외로 실거래가가 공식적으로 뜰 것”이라고 했다. 국민평형뿐만 아니라 해당 단지 전용 78㎡도 지난달 9일 34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15일에는 전용 109㎡ 46억원으로 최고가를 달성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5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거래가 급격히 많이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개포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토허제로 입주할 수 있는 물건만 몇개나오다보니 금액이 올라가 있는 상태로 나온다. 전세 낀 물건은 원래 많은데 당장 실거주할 수 있는 물건은 매우 귀한 상황”이라며 “3월 24일 토허제 재지정 이후부터 이번 달 대통령 선거 전까지 오를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많아, 5월에 가장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이때 계약된 신고가 경신 사례들이 계속해서 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
또한 입주가 완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단지들이 많다 보니, 최근 들어 실거래가 활발해진 측면도 있다고 한다.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그동안은 개포지구 일대가 투기과열지구로 조합원 지휘 승계가 자유롭지 않아, 예외조건을 통해 거래가 드물게 이뤄졌다”며 “개자프는 올해 4월 비로소 이전고시가 떨어지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실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하며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근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의 경우 최근에 준공신청을 하며 아직 임시 사용 승인 단계라 실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인근 대치동과의 관계성도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개포동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도곡·대치동에 살던 사람이 전세를 놓고 개포로 이사 오는 경우도 늘었다”며 “6개월간 임시 지정된 이번 토허제에는 1주택자의 경우 매도 또는 임대차를 마치고 이동이 가능한 조항이 생겼다. 과거 토허제는 임대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1년 이내에 매도하고 이동이 가능했었는데, 이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전세를 놓고 토허제 지역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세는 인근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래미안블레스티지’ 등 개포지구 전체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특히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개포지구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구석진 입지와 역과의 거리 등으로 선호도가 떨어졌으나, 지난달 8일 전용 59㎡가 26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오름세다.
개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전용 84㎡의 30억 초반대 신고가는 커뮤니티센터가 있어 선호도 높은 A블록에서 나왔다”며 “아직 실거래가 뜨지 않았으나 B블록에서도 33억원 이상에 거래되고 부동산 신고를 앞둔 물건들이 있다”고 했다.
현지 공인중개사무소는 입을 모아 “개포는 이제 막 가격 상승이 시작됐다”며 반포·대치의 전용 84㎡와 비견되는 금액대가 곧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국평 기준으로 반포·대치동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개포지구의 아파트가 무서운 상승세로 따라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포 구축 아파트인 ‘반포 자이’와 ‘반포 센트럴자이’의 경우 각각 지난달 46억7000만원과 43억원에 거래됐고, 대치동의 대장으로 꼽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지난 3월 40억7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제 막 40억원을 돌파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도 이러한 상승세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는 개포 신축 단지들이 대단지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건축 품질면에서의 장점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박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개포지구가 건축 품질면에서 단지 입주민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강남의 남쪽 끝자락인 입지적 한계는 유효하지만, 그럼에도 대단지로 개포지구라는 브랜드 가치가 새롭게 형성된 것”이라며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개포의 신축 대단지 타운이 갖는 희소가치가 가격 급등을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했다.
부발역 에피트
4일 찾은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는 입주 2~3년 차를 맞은 ‘개포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들이 도로 좌우에 자리 잡고 있었다. 한동안은 강남 끝자락에 있는 데다가 서울 중심권으로의 이동이 제한적인 입지로 저평가돼 있었는데, 이외의 여러 장점이 드러나며 본격 가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모습이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이하 개자프)’가 있다. 3375가구의 대단지인 데다가, 개포동 내에서도 대치 동학 원가와의 접근성과 학군이 좋기로 소문나, 인근 단지에 비해 같은 면적이 3억~5억원가량 높다.
5일 국토교통부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9일 39억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20일 34억7000만원보다 4억3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또한 최근에는 39억원을 넘어 4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인근 복수의 공인중개사무소는 계약은 완료됐으나, 토지거래허가제 신고 등으로 아직 실거래가가 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포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개자프 국평이 5월 말 42억원에 거래되며 또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3주 내외로 실거래가가 공식적으로 뜰 것”이라고 했다. 국민평형뿐만 아니라 해당 단지 전용 78㎡도 지난달 9일 34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15일에는 전용 109㎡ 46억원으로 최고가를 달성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5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거래가 급격히 많이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개포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토허제로 입주할 수 있는 물건만 몇개나오다보니 금액이 올라가 있는 상태로 나온다. 전세 낀 물건은 원래 많은데 당장 실거주할 수 있는 물건은 매우 귀한 상황”이라며 “3월 24일 토허제 재지정 이후부터 이번 달 대통령 선거 전까지 오를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많아, 5월에 가장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이때 계약된 신고가 경신 사례들이 계속해서 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
또한 입주가 완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단지들이 많다 보니, 최근 들어 실거래가 활발해진 측면도 있다고 한다.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그동안은 개포지구 일대가 투기과열지구로 조합원 지휘 승계가 자유롭지 않아, 예외조건을 통해 거래가 드물게 이뤄졌다”며 “개자프는 올해 4월 비로소 이전고시가 떨어지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실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하며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근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의 경우 최근에 준공신청을 하며 아직 임시 사용 승인 단계라 실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인근 대치동과의 관계성도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개포동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도곡·대치동에 살던 사람이 전세를 놓고 개포로 이사 오는 경우도 늘었다”며 “6개월간 임시 지정된 이번 토허제에는 1주택자의 경우 매도 또는 임대차를 마치고 이동이 가능한 조항이 생겼다. 과거 토허제는 임대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1년 이내에 매도하고 이동이 가능했었는데, 이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전세를 놓고 토허제 지역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세는 인근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래미안블레스티지’ 등 개포지구 전체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특히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개포지구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구석진 입지와 역과의 거리 등으로 선호도가 떨어졌으나, 지난달 8일 전용 59㎡가 26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오름세다.
개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전용 84㎡의 30억 초반대 신고가는 커뮤니티센터가 있어 선호도 높은 A블록에서 나왔다”며 “아직 실거래가 뜨지 않았으나 B블록에서도 33억원 이상에 거래되고 부동산 신고를 앞둔 물건들이 있다”고 했다.
현지 공인중개사무소는 입을 모아 “개포는 이제 막 가격 상승이 시작됐다”며 반포·대치의 전용 84㎡와 비견되는 금액대가 곧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국평 기준으로 반포·대치동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개포지구의 아파트가 무서운 상승세로 따라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포 구축 아파트인 ‘반포 자이’와 ‘반포 센트럴자이’의 경우 각각 지난달 46억7000만원과 43억원에 거래됐고, 대치동의 대장으로 꼽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지난 3월 40억7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제 막 40억원을 돌파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도 이러한 상승세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는 개포 신축 단지들이 대단지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건축 품질면에서의 장점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박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개포지구가 건축 품질면에서 단지 입주민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강남의 남쪽 끝자락인 입지적 한계는 유효하지만, 그럼에도 대단지로 개포지구라는 브랜드 가치가 새롭게 형성된 것”이라며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개포의 신축 대단지 타운이 갖는 희소가치가 가격 급등을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했다.
부발역 에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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