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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산업생산 1.1%↓·투자 4.7%↓ 급감…소비도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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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6-30 08:4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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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건설업 등 주요 산업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5월 산업생산과 투자가 큰 폭으로 동반 감소했다. 소비도 전월 대비 보합에 그치며 반등에 실패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표와 향후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선행지표도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등 국내외적 불확실성에 경기가 위축하는 모습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올해 1월 1.6% 감소했다가 2월(0.7%)과 3월(1.1%)에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4월(-0.8%)엔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1차금속(1.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의약품(-10.4%), 금속가공(-6.9%)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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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은 1차금속, 석유정제 등에서 늘었지만 의약품, 금속가공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3.0% 감소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2%), 의복 등 준내구재(0.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0.7%)에서 판매가 줄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4.1%)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1.3%),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4%)에서 판매가 줄어 0.2% 감소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모두 감소했다.

5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4.7% 쪼그라들었다. 지난 2월 21.3%의 큰 증가율을 나타낸 뒤 3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23년 3~5월 3개월 연속 감소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0.1%)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6.9%)에서 줄었다.

건설기성은 건축(-4.6%) 및 토목(-2.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3.9% 줄었다.

건설수주는 주택 등 건축(20.7%)에서 수주가 늘었으나 발전·통신 등 토목(-62.4%)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p) 낮아졌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한달 전보다 0.1p 내렸다.

최장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동행지수는 건설기성, 내수출하지수 같은 구성지표가 하락해 3개월 연속 증가하다 감소했다"며 "최근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었는데 국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감소로 전환한 상황이라 장기적으로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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