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신축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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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8-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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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신축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27 대출 규제’ 여파로 신축 아파트 입주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세입자를 들여 잔금을 치르기도 어렵게 된 여파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는 75.7로 집계됐다. 전월(95.8) 수치와 비교했을 때 한 달 만에 20.1포인트나 하락했다.
입주 전망 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원활하게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건설협회에 소속된 주택 사업자(시행·시공사)를 대상으로 각 업체가 맡고 있는 아파트 입주 현황과 5점 척도로 전망한 체감 경기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특히 6·27 규제의 영향권에 놓인 수도권의 하락 폭이 컸다. 전월 대비 서울 입주 전망 지수는 44.9포인트, 인천은 41.2포인트, 경기는 36.9포인트 줄었다. 규제 시행 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70%나 감소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오산세교 우미린
이처럼 입주 전망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6·27 대책에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든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소유권 이전부 전세 대출을 금지함에 따라 세입자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는 게 어려워진 점도 주요 요인이다.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9%로 조사됐는데, 미입주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답변이 ‘잔금 대출 미확보(38.5%)’였다. 전월까지만 해도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가장 큰 미입주 원인이었는데 대출 한도가 줄어들자 잔금 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노희순 주산연 산업도시연구실장은 “대출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입주 포기 증가로 인한 미분양 장기화와 건설 사업자의 유동성 악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추가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산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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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 규제’ 여파로 신축 아파트 입주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세입자를 들여 잔금을 치르기도 어렵게 된 여파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는 75.7로 집계됐다. 전월(95.8) 수치와 비교했을 때 한 달 만에 20.1포인트나 하락했다.
입주 전망 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원활하게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건설협회에 소속된 주택 사업자(시행·시공사)를 대상으로 각 업체가 맡고 있는 아파트 입주 현황과 5점 척도로 전망한 체감 경기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특히 6·27 규제의 영향권에 놓인 수도권의 하락 폭이 컸다. 전월 대비 서울 입주 전망 지수는 44.9포인트, 인천은 41.2포인트, 경기는 36.9포인트 줄었다. 규제 시행 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70%나 감소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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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입주 전망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6·27 대책에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든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소유권 이전부 전세 대출을 금지함에 따라 세입자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는 게 어려워진 점도 주요 요인이다.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9%로 조사됐는데, 미입주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답변이 ‘잔금 대출 미확보(38.5%)’였다. 전월까지만 해도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가장 큰 미입주 원인이었는데 대출 한도가 줄어들자 잔금 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노희순 주산연 산업도시연구실장은 “대출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입주 포기 증가로 인한 미분양 장기화와 건설 사업자의 유동성 악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추가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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