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재개발 지역 반지하 빌라 경매에 응찰자 수십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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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8-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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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재개발 지역 반지하 빌라 경매에 응찰자 수십명이 몰렸다.
대출 규제에 가로막힌 투자 수요가 재건축·재개발 빌라 등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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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경매 진행건수는 1626건, 낙찰건수는 409건으로 낙찰률 25.2%, 낙찰가율 84.5%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2.61명이었다.
6월과 비교해 낙찰률은 1.8%포인트(p) 상승했지만 낙찰가율은 1.2%p 소폭 하락했다. 응찰자수도 직전월 3.61명과 비교해 감소했다.
6·27대책 적용 대상에 경락잔금대출이 포함돼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빌라 경매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7월에 진행된 부동산 경매 중 빌라 경매에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빌라 지하층 건물면적 46㎡, 토지면적 19.9㎡ 물건은 감정가 2억1300만원의 260.6%인 5억5500만원에 지난달 19일 매각됐다. 응찰자수는 무려 66명에 달했다. 이 빌라는 자양2동 모아타운A구역에 위치해 있어 개발 호재를 기대한 수요가 몰렸다.
영등포구 도림동 장미마을에 위치한 빌라 3층 건물면적 58㎡, 토지면적 29.8㎡ 물건도 감정가 3억4200만원보다 2억원 비싼 5억4999만원에 같은 달 15일 팔렸다. 낙찰가율은 160.8%, 응찰자수는 20명이었다. 이곳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여의도 재개발 기대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경매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대항력을 포기한 빌라도 알짜 물건으로 선호되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의 빌라 6층 건물면적 27㎡, 토지면적 17㎡ 물건은 같은 달 2일 경매에서 감정가의 122.3%인 4억2198만원에 매각됐다. 채권자인 HUG의 대항력 포기로 보증금 이하에서 팔려도 낙찰자가 인수해야 하는 보증금이 없어 응찰자가 몰렸다.
지지옥션은 "6·27대책 이후 대출 한도 축소와 투자수요 위축이 맞물리며 서울 아파트 경매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면서도 "재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 내 연립다세대 주택은 상대적으로 낙찰가율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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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경매 진행건수는 1626건, 낙찰건수는 409건으로 낙찰률 25.2%, 낙찰가율 84.5%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2.61명이었다.
6월과 비교해 낙찰률은 1.8%포인트(p) 상승했지만 낙찰가율은 1.2%p 소폭 하락했다. 응찰자수도 직전월 3.61명과 비교해 감소했다.
6·27대책 적용 대상에 경락잔금대출이 포함돼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빌라 경매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7월에 진행된 부동산 경매 중 빌라 경매에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빌라 지하층 건물면적 46㎡, 토지면적 19.9㎡ 물건은 감정가 2억1300만원의 260.6%인 5억5500만원에 지난달 19일 매각됐다. 응찰자수는 무려 66명에 달했다. 이 빌라는 자양2동 모아타운A구역에 위치해 있어 개발 호재를 기대한 수요가 몰렸다.
영등포구 도림동 장미마을에 위치한 빌라 3층 건물면적 58㎡, 토지면적 29.8㎡ 물건도 감정가 3억4200만원보다 2억원 비싼 5억4999만원에 같은 달 15일 팔렸다. 낙찰가율은 160.8%, 응찰자수는 20명이었다. 이곳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여의도 재개발 기대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경매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대항력을 포기한 빌라도 알짜 물건으로 선호되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의 빌라 6층 건물면적 27㎡, 토지면적 17㎡ 물건은 같은 달 2일 경매에서 감정가의 122.3%인 4억2198만원에 매각됐다. 채권자인 HUG의 대항력 포기로 보증금 이하에서 팔려도 낙찰자가 인수해야 하는 보증금이 없어 응찰자가 몰렸다.
지지옥션은 "6·27대책 이후 대출 한도 축소와 투자수요 위축이 맞물리며 서울 아파트 경매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면서도 "재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 내 연립다세대 주택은 상대적으로 낙찰가율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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