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21조' 만년적자 코레일 "운임 17%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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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3-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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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년간 소비자물가지수는 27%, 최저임금은 128%, 전기요금은 182% 뛰었는데 철도운임은 제자리입니다. 노후화된 KTX 차량들의 교체에도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이상 운임인상을 미룰 수 없습니다.”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재무구조 정상화를 위한 광천제일풍경채 철도운임 인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5일 코레일 대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물가·전기료가 훌쩍 뛰는 동안 철도운임은 14년째 동결돼 이제는 17%의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여객 매출액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도 영업손실 1114억원을 기록하고 부채비율은 265%에 달했다.
이에 코레일은 전사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 경영을 효율화하고 신사업 수익 창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지난해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으나, 급등한 전기요금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 때문에 여전히 ‘만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코레일의 누적부채는 21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른 연이자 비용은 4130억원으로 하루에 꼬박 11억원의 이자가 나가는 셈이다. 한 사장은 “최소한 이자 비용은 내야 하는데 이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광천 제일풍경채
더 큰 문제는 2004년에 처음 도입된 노후 KTX 차량들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노후 차량 교체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미룰 수 없다. 차량 교체 사업에는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데 현 재무 상태에서 코레일이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하면 부채비율이 400% 이상으로 치솟아 경영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차량 교체 사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KTX 운임을 최소 17% 인상해야 한다고 보고있다. 현재 5만 9800원인 서울~부산 간 요금을 7만원으로 올리는 수준이다. 또한 정부가 재정적 지원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운임을 25% 인상해야 한다는 외부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부산 요금을 7만 4000원으로 올리는 수준이다.
한 사장은 “철도운임 인상 문제 관련해서는 그동안 정부와 꾸준히 논의해왔고 필요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대도 형성돼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인상률, 인상 시기, 다른 재정적 지원 수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법상 철도운임을 인상하려면 우선 정부가 물가상승률과 타 교통수단과의 형평성, 원가 수준을 고려해 운임 상한을 지정해야 하며, 코레일은 그 범위 안에서 구체적인 인상 방법을 정할 수 있다.
한 사장은 “철도운임 인상이 조속히 추진되면 요금을 단계적으로 천천히 올릴 수 있지만, 인상 시기가 늦을수록 요금을 일시에 올리는 폭이 커지고 그만큼 국민이 느끼는 부담도 클 것”이라며 “안전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고려해서도 운임 인상을 통한 재무구조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재무구조 정상화를 위한 광천제일풍경채 철도운임 인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5일 코레일 대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물가·전기료가 훌쩍 뛰는 동안 철도운임은 14년째 동결돼 이제는 17%의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여객 매출액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도 영업손실 1114억원을 기록하고 부채비율은 265%에 달했다.
이에 코레일은 전사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 경영을 효율화하고 신사업 수익 창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지난해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으나, 급등한 전기요금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 때문에 여전히 ‘만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코레일의 누적부채는 21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른 연이자 비용은 4130억원으로 하루에 꼬박 11억원의 이자가 나가는 셈이다. 한 사장은 “최소한 이자 비용은 내야 하는데 이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광천 제일풍경채
더 큰 문제는 2004년에 처음 도입된 노후 KTX 차량들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노후 차량 교체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미룰 수 없다. 차량 교체 사업에는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데 현 재무 상태에서 코레일이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하면 부채비율이 400% 이상으로 치솟아 경영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차량 교체 사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KTX 운임을 최소 17% 인상해야 한다고 보고있다. 현재 5만 9800원인 서울~부산 간 요금을 7만원으로 올리는 수준이다. 또한 정부가 재정적 지원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운임을 25% 인상해야 한다는 외부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부산 요금을 7만 4000원으로 올리는 수준이다.
한 사장은 “철도운임 인상 문제 관련해서는 그동안 정부와 꾸준히 논의해왔고 필요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대도 형성돼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인상률, 인상 시기, 다른 재정적 지원 수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법상 철도운임을 인상하려면 우선 정부가 물가상승률과 타 교통수단과의 형평성, 원가 수준을 고려해 운임 상한을 지정해야 하며, 코레일은 그 범위 안에서 구체적인 인상 방법을 정할 수 있다.
한 사장은 “철도운임 인상이 조속히 추진되면 요금을 단계적으로 천천히 올릴 수 있지만, 인상 시기가 늦을수록 요금을 일시에 올리는 폭이 커지고 그만큼 국민이 느끼는 부담도 클 것”이라며 “안전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고려해서도 운임 인상을 통한 재무구조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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